술안주로도 좋고 콜라겐이 많아 피부에 좋은 명태 껍질 볶음 요리



예전에 청도에 갔을 때 반찬으로 자주 먹던 것인데 처음 먹어본 반찬임에도 불구하고 완전 맛이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명태 껍질"을 튀겨 만든 반찬이었는데요. 집에 오고 나서 가끔 해 먹던 반찬입니다. 최근에는 돼지껍질보다 콜라겐이 많고 육식 콜라겐에 비해 어류 콜라겐이 흡수율이 훨씬 더 높다고 하여 피부 노화에 각광받는 음식입니다. 이번에 밑반찬도 떨어진 겸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는 매실액, 깨소금, 올리고당, 식용유, 간장, 설탕, 고추장, 명태 껍질, 마늘입니다.



명태 껍질을 구매하시면 꾸깃꾸깃 접혀 있습니다. 명태 껍질을 튀겨야 하기 때문에 하나하나 펴주셔야 합니다. 



한 개의 크기가 대략 손바닥 크기이므로 먹기 좋고 튀기기 쉽도록 손가락 두 마디 정도로 잘라 주었습니다.





나중에 요리하고 나서 먹기 거북한 꼬리 부분하고 딱딱한 부분은 가위로 잘라 주었습니다. 

예전에 구매했을 때는 이런 꼬리 부분이나 몸통 뼈 부분은 들어 있지 않았는데 최근에 피부에 좋다는 광고로 인해 명태 껍질을 사람들이 많이 구매하니 가격도 오르고 이런 부분들도 잔뜩 넣어 파는 거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300g 구매한 것을 다 다듬었더니 이 정도 밖에 안되네요. 이전에 구매했을 때 보다 5/1도 안되는 양입니다.ㅠ 꼬리랑 몸통뼈 부분이 너무 많아 버리기엔 아까워서 육수 낼 때라도 사용하려고 밀폐 용기에 담아 놓았습니다. 



궁중 팬에 기름을 두르고 명태 껍질을 튀기듯이 볶아 줍니다. 



살살 볶아주면 이렇게 쪼그라들면서 튀겨집니다. 너무 조금 튀겨주면 약간 질길 수 있기 때문에 노릇하게 튀겨 주셔야 바삭하고 먹기 더 좋습니다.

이렇게 튀기고 설탕을 약간 뿌려 주시면 술안주 완성입니다. 

저는 밥반찬으로 만들 것이기 때문에 설탕은 뿌리지 않고 건져놓았습니다.



명태 껍질의 소스를 만들어 줍니다. 고추장, 간장, 물엿, 매실액을 넣고 끓여 줍니다. 



재료가 섞이고 끓어오르면 마늘과 설탕을 넣어주고 끓여 줍니다. 



마늘과 설탕이 녹았으면 튀겨 놓은 명태 껍질을 넣고 비벼 줍니다. 저 같은 경우 바삭한 맛이 좋아 소스를 만든 후 나중에 명태 껍질을 넣고 버무리듯이 만들어 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고추장 소스를 많게 만드는 걸 좋아해서 소스가 많아 보이네요. 개인 취향이니 소스 양을 조절해서 만드시면 됩니다. 



완성! 바삭한 밥반찬이 완성되었습니다. 매콤하니 술안주로도 좋고 밥반찬으로도 좋은 거 같습니다. 고추장 양념을 하지 않고 설탕만 넣고 만들어도 맛있습니다. 피부에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명태 껍질 여러 방법으로 요리해서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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