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퀘어 백 추천 - MCM 베를린 크로스백 "



어느 브랜드 인지는 모르겠는데 몇 년 전에 어떤 사람이 메고 가는 검은색 네모 가방을 본 순간... "이거다.!!" 싶었습니다.  


그 이후로 스퀘어 백을 서칭했는데 맘에 딱 드는 가방이 없었고....ㅜ


바이커스탈렛의 검은색 스퀘어 백이 내가 찾는 가방과 흡사해서 구매했었습니다. 


그 이후 각이 딱 잡힌 가방 홀릭 시작...


바이커스탈렛 가방은 들었을 때는 엄청 귀엽고 깔끔한데 크기가 너무~~ 너무~~~ 작아서..핸드폰이 안 들어갈 지경이라 자주 메지 못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MCM 매장에서 색깔부터 모양과 크기까지 맘에 드는 스퀘어 가방을 본 순간... 매장을 그냥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MCM 브랜드를 좋아하지 않아 매장을 지나가도 구경하러 들어가 보거나 눈길 한번 주지 않는데 어떤 마음인지.. 이번에는 구경이나 한번 해보자 하고 매장으로 GOGO 했던 차였는데 결국 하나 사들고 나왔네요. 



요즘은 쇼핑백에 비닐 코팅을 하지 못하게 되어 있어서 쇼핑백들이 완전 얇고 재활용 봉투같이 갈색으로 되어 있는데 MCM 쇼핑백은 두껍고 튼실하네요. 


쇼핑백 모아 놨다가 필요할 때 요긴하게 잘 쓰는데 이건 튼튼해서 활용하기 좋을 거 같네요.



요렇게 포장해주셨습니다.


보통 가방 포장해주는 방법이죠..ㅎㅎㅎ



짠~!!!


색깔 참 예쁘지 않나요????


보자마자 이 색깔이다! 싶었어요. 


스퀘어 모양도 취향 저격인데 색깔까지... 안 살 수가 없더군요..


핸드폰이 안 들어가는 가방을 몇 개 산 이후로 가방을 구매할 때 꼭 핸드폰을 넣어보는 버릇이 생겨서 바로 핸드폰부터 밀어 넣었는데 다행히 가로로 꽉 맞게 들어가더라고요. 다행임..ㅠㅠ


핸드폰 안 들어 갔음 구매하는데 엄청 고민했을 거 같아요.



내부모습 입니다.


다른 브랜드들은 가방끈은 따로 주머니에 넣어 주는데 MCM은 그냥 안에 넣어 주셨네요.



내부 중간에 칸막이가 있어서 물건(핸드폰, 지갑)을 나누어 넣기 좋고, 가방이 쏟아지지 않도록 옆면에 가죽으로 덧대 있어서 가방 안에 물건을 넣어도 안전하네요.

그리고 옆면이 생각보다 넓어서 가방에 물건이 많이 들어가서 효율성 면에서도 굿~!



내부에는 쪼매난 주머니가 붙어 있어요.


외출했을 때 귀걸이나 반지 같은 작은 걸 뺄 일이 많은데 조그만 소품 넣을 주머니를 따로 갖고 다니기도 번거롭고 둘 곳이 마땅치 않아서 큰 가방이든 작은 가방 이든 내부에 주머니가 붙어있는 걸 선호하는데 가방이 작음에도 불구하고 주머니가 있어서 완전 좋네요.



가방 위에서 본 모습입니다. 로고가 위쪽에 뙇 쓰여있고, 대표 모양이 장금 장치입니다.



정면에도 로고가 새겨져있는데 슬쩍 보면 어디 로고인지 잘 보이지 않아요.


개인적으로 로고가 박혀서 나 어디 거야 막 이러는 건 안 좋아해서 정면에 슬쩍 보이는 게 더 맘에 듭니다.


가방 표면에 MCM 특유 로고가 새겨져 있는 것도 있었는데  너무 MCM 하는 거 같아서 부담스럽고, 이 제품이 색감도 더 예뻐서 선택했는데 가죽이 팽팽해서 그런지 가방 표면에 눌림이나 긁힘이 엄청 잘생기더라고요.ㅜ 벌써 살짝 긁혔어요;;ㅠㅠ 비세토스 무늬가 있는 가방을 구매했으면 진짜 막 메고 댕겼을 텐데 이거는 고이고이 모시고 댕겨야 할거 같아요;;;



최근 트랜드가 두꺼운 스트랩인데 여성스러운 크로스가방 위주로 구매하다 보니 대부분의 가방 스트랩이 얇거나 금속으로 되어 있는 거였거든요. 이번 구매한 가방은 가방끈이 좀 두꺼운 편이네요.



가방 위 모습입니다. 

로고가 큼직하게 박혀 있어요.

M 로고 양옆에 동그란 걸 옆에서 눌러주면 M 로고가 직각으로 서면서 가방이 열립니다.



이렇게요 ㅎㅎㅎㅎ



가방 밑에는 징이 박혀 있어서 가방이 바닥에 직접 닿지 않아 오염이 덜 할거 같습니다.



가방 손잡이 면에도 로고가 박혀 있습니다.



가방 옆면에 크로스 끈 메는 고리 입니다. 

크로스 메는 고리를 이렇게 신경 쓴 가방은 처음 보네요. 

가방 옆면에 별도 가죽으로 고리가 연결되어 있고, 가죽 부분이 뱅글뱅글 돌아가서 가방에 크로스 끈을 연결하지 않았을 때는 이런 모습이고, 크로스 끈을 연결하면 쇠로 된 고리 부분이 위쪽으로 뱅글 돌아서 올라가게돼요.


요즘 가방은 크던 작던 크로스 끈 고리가 따로 없고 가방 위 손잡이에 크로스 끈을 같이 걸거나 안쪽에 허접하게 쇠고리만 달려 있는데 이렇게 크로스 끈을 위한 고리가 따로 있으니까 왠지 더 고급스러워 보이고, 가방 신경 써서 디자인했구나 싶었습니다.





크로스 끈 고리에도 깨알같이 MCM 로고~~



크로스 끈에도 MCM 로고~


나중에 녹슬지나 않았으면 좋겠네요..



요즘 가방 후크에도 디자인을 넣는데 그냥 기본 후크 모양이에요. 


이점은 좀 아쉽네요~



게런티 카드입니다.




요즘엔 가방을 사도 게런티 카드 같은 거 안 주고 구매한 제품의 회원관리를 연락처로 하던데 여기는 카드로 챙겨주네요.  연락처를 자주 바꾸는 편이라 개인적으로 이렇게 해주는 게 더 나은 거 같아요.


한때 너~~~무 유행했던 브랜드라서 꺼려졌었는데 막상 구매하고 나니 로고가 잘 드러나지도 않고, 디자인도 색감도 너무 맘에 들어서 요즘에 매일 갖고 다니는 가방이 되었네요. 완전 만족만족..ㅎㅎ


한때 너무 유행해서 MCM 제품 꺼려졌던 분들도~ 매장 나들이해보세요. MCM 로고 숨겨진 것도 은근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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