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파맥스 전동 연필깎이 제품 리뷰
'카파맥스 전동 연필깎이 제품 리뷰'
현재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는데 회사 규모만 작은 게 아니라
고용주의 마음 씀씀이와 그릇까지 작은 곳에 다니다 보니 그 흔한 연필깎이조차 직접 구입해야 되네요.
회사 업무 상 연필을 많이 사용해야 되는데 고장 난 연필깎이를 사용하다 보니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내 돈" 주고 질러 버렸습니다.
생각보다 상자가 너무 커서 놀랐습니다. 무게도 엄청 무겁습니다.
핑크핑크한 색깔이 너무 예쁘네요. 왼쪽 파란색은 사은품으로 받은 미니 연필깎이입니다.
원래 민트색으로 주문했었는데 민트색이 배송 중에 파손되었다고, 핑크로 보내주면 안 되겠냐고 연락이 와서
아쉽지만.. 핑크로 받았습니다. 받고 보니 핑크도 나름 괜찮네요.
제품 바닥에 고무 흡착판이 부착되어 있어서 딱 고정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혹시나 연필 깎을 때 제품을 손으로 잡고 사용해야 되나 싶었는데
기계 자체가 무게감이 있고 바닥에 빨판이 있어서 움직이지 않고 잘 깎이네요.
이 부분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전원 케이블이 기계 뒤에 있고 전선의 길이가 넉넉해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전동 연필깎이 종류가 많은데 카파맥스 제품은 위에 뚜껑이 열리는 구조라서 커팅 날 교체가 가능하고
연필심이 부러졌을 때 쉽게 꺼내서 제거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입니다.
바로 이 부분이 제가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입니다.
가끔 심이 부러졌을 때 꺼내기가 참 난감했었거든요.
연필 가루 트레이입니다. 입구에 넣고 꽉 낑겨 있어서 연필깎이에서 쉽게 빠지지 않아요.
약간 "딸깍" 하는 느낌으로 트레이가 넣었다가 꺼내지기 때문에 이동할 때 쏟아질 염려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막 쏟아져라 흔들면 안 되겠죠..?
제품이 제대로 작동하지 테스트를 시작!
연필심이 날카롭게 잘 깎이네요. 상사놈을 다트 삼아 날려도 될 거 같습니다.^^;
연필을 꽉 잡고 밀어 넣어 주면 드르륵 하면서 깎이고, 다 깎이면 저절로 모터가 멈춰요.
그리고 나서 연필을 부드럽게 당겨주면 깎인 연필을 빼낼 수 있어요.
처음엔 넣자마자 마구 돌아가길래 놀라서 깎이는 중에 확 당겼더니 끝이 좀 깨지더라고요.
처음 사용할 때는 약간의 시행착오가 필요한 제품입니다.
건전지로 구동하는 제품도 있었는데 모터가 약할 것 같고, 매번 건전지 사기도 귀찮아서 전기 코드 꼽는 식으로 샀는데
저는 완전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동 연필깎이 구매를 생각하고 있다면 추천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