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스타벅스 벚꽃MD 체리블라썸 자개꽃 우드트레이



계절에 따라 스타벅스는 MD가 주기적으로 나오기에 어떤제품이 나오는지만 보고 거의 사지 않는다.

MD제품 대부분이 컵 종류 이기도 하고, 집에 텀블러도 콜드컵도 세라믹컵도 충분히 있기에 더 사면 진짜 이쁜쓰레기가 될거 같아 스벅MD는 커피 사러 갔을때 구경만 하고 사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요즘 굳이 커피 마시러 나가지 않고 집에서 커피를 많이 마셧었는데 날씨도 좋고 콧바람도 쏘일겸 가까운 스타벅스에 커피를 사러 갔다.


커피를 주문하고 통과의례 마냥 MD진열장을 구경했다. 매장에는 매년 봄이되면 찾아오는 벚꽃MD가 진행중이었고, 컵은 다 별로였는데 스타벅스 벚꽃MD 체리블라썸 자개꽃 우드트레이와 체리블라썸 드리퍼가 눈에 들어왔다.


다른제품 보면서 고민하는 사이 어떤 사람이 스타벅스 우드트레이 상자를 뜯어서 볼라고 하길래 내가 살 수도 있을거 같아 그 사람을 뚜러지게  쳐다보니 결국 뜯어 보지 못하고 그냥 두고 갔다. 사지도 않을 거면서 스티커까지 붙어 있는 제품을 굳이 뜯어보려고 했는지 진짜 마음심보가 고약하다 싶었다.


우드트레이는 1개 밖에 남지 않았는데 다른 사람이 사갈거 같아 조바심이 나서 결국 우드트레이는 사는 것으로 결정하고, 드리퍼는 커피 내려지는 구멍이 1개라서 안 사는걸로 결정했다.  





우여곡절끝에 2020 스타벅스 벚꽃MD 체리블라썸 자개꽃 우드트레이를 구입했다.

매장언니가 예쁘게 포장도 해주셨다.






겉 상자는 벚꽃MD 답게 연한 핑크색이다.

상자앞에 딱 "2020 체리블라썸 우드트레이"라고 적혀 있다. 

상자 컬러가 핑크핑크하니 너무 이뻐서 버리고 싶지 않을 정도이다.








스타벅스 벚꽃MD 우드트레이 가격은 13,000원, 너도밤나무 재질이다.

우드트레이 중엔 엄청 비싼것들도 많아서 이 가격이 싼건지 비싼건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스타벅스MD중엔 크기치고 저렴한 거 같다.ㅋㅋ






뒷부분 오른쪽 하단에 구멍이 나 있어서 우드트레이 색감을 미리 확인 할 수 있다. 









스타벅스 우드트레이 오른쪽에 싸이렌이 있고, 그 부분이 약간 움푹 들어가 있다. 

컵을 놓았을 때 안정적이고, 커피를 흘리거나 찬 음료를 마실 때 이 부분에 액체가 고여 있게 되어 테이블 전체로 흐르지 않을 거 같아 편리할거 같았다. 


하지만 이부분에 무언가를 흘리면 사이렌이 얼룩지고 흉해질 거 같아서 많이 조심해서 사용해야 할 거 같다.


겉면은 코팅이 되어 있어서 물을 흘리게 돠면 튕겨낼거 같은 미끈미끈한 느낌이다.


오른쪽 끝에 자개가 너무 조악하게 조각되어 있고, 색감이 촌스러워서 아예 자개가 없는게 더 심플했을거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스타벅스 우드트레이 뒷 부분에는 메이드인 차이나 스티커가 붙어 있다.

투명스티커라서 쉽게 떼어지는데 떼어낸 자리가 너무 찐득거려서 물티슈로 박박 닦아 주었다.





우드트레이랑 같이 사온 커피를 셋팅해보았다. 

(위에 모습은 그란데 싸이즈 컵을 올려 놓은 상태이다.)


실제로 트레이에 간식거리와 음료를 셋팅해서 테이블로 옮길려고 하니 트레이에 쟁반같이 옆에를 받쳐주는게 없이 평면이라 간식거리가 떨어질 거 같고 트레이를 손으로 잡을만한 곳도 마땅치 않아 옮겨서 테이블에 놓기가 너무 불안했다. 크기도 너무 작고 그냥 1인용 기분내기 이지 실생활에서는 활용도가 낮을 거 같다.


요즘 우드트레이 한 두개씩은 집에 다들 있는데 난 한 개도 없기도 하고 한 개 쯤은 있었으면 해서 구매 했는데 생각보다 그리 만족스럽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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